서귀고가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홈 텃세를 앞세운 대구공고와의 8강전에서 분패,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귀고는 12일 대구강변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준결승에서 심판들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 속에 3명이 무더기 경고를 받고 1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도 종료 3분전 최상현이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차기로 몰고 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반 선취골을 뺏긴 서귀고는 후반 37분 오형석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최상현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차기로 몰고가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양 팀에서 9명씩이 나와 찬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가 실축,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