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35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포구 서쪽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육군중사 이모씨(26·경북)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씨의 친구가 스노쿨링 하던 이씨가 안보이자 슬리퍼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이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이씨의 사망 경위 등에 대한 조사는 육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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