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올레 5.6.7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는 올해 9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참가 신청 접수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제주올레 누리집(www.jejuolle.org)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올레걷기축제는 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즐기는 이동형 축제로, 가을을 맞아 제주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연,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1월 1일 5코스, 11월 2일 6코스를 정방향으로, 11월 3일 7코스를 역방향으로 걷는다. 개막식은 11월 1일 오전 9시 남원포구에서 진행된다.

축제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제주올레 누리집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제주올레걷기축제 공식 기념품과 프로그램북,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 등이 제공된다.

사전 참가 신청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축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자원봉사자도 10월 1일까지 제주올레 누리집에서 모집한다. 총 40명을 선발하며, 20~40대의 신체 건강한 남녀노소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잘못된 길은 없다'를 대주제로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응원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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