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무관심"

제주도가 제주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충광 의원(동홍동)은 31일 제주도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윤 의원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살펴본 결과 5년간 고작"라며 "그나마 서귀포시 지역에서 1회만 운영하면서 서귀포 장애인들이 홀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종목도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수영은 없고 역도나 배드민턴 등으로 한정돼 있다"며 "도장애인체육회에 23개 가맹단체가 있는데 이에 걸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체육활동을 하는 장애인이 도 전체 장애인의 10%에 불과하다"며 "적어도 50%는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인력도 충원하고 행정시에 시 지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