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고경희, 양정순)에서는 최근 한림읍 대림리에 위치한 제주물마루된장학교에서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만든 밑반찬은 관내 저소득가구, 복지사각지대가구 등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밑반찬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재료를 구입하여 열무김치와 쌈장을 직접 만드는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정성껏 만든 밑반찬은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함과 동시에 무더운 여름철 안부확인도 함께 이뤄졌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읍면동 단위의 인적안정망이며 3가지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째▷민간자원연계, 둘째▷지역특화사업수행, 셋째▷사례관리지원 등으로 기능을 유형화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현재 복지 서비스 수혜 여부를 떠나 도움이 필요한데도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웃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빈곤, 사망, 질병, 장애, 노령, 실업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는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알리고, 혹서기 혹한기에는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중증질환자 가구, 저소득 아동 등 취약 가정에 특히 관심을 갖고 방문해 봐야 한다.

한림읍 지역시회보장협의체는 월 1회 월례회의를 갖고 주민, 기업, 자영업체들이 부담 없이 재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 및 안내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의료원 의료진과 미용사들의 협조로 비양도를 방문, 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진료 및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었다.

또한, 한림읍 협의체는 주 1회 도시락배달 지원, 주거환경 개선, 장년층 1인 가구 조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 동네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체복지사업을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자이다.

양정순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역 스스로가 돌볼 수 있는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한림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특화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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