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성산읍 만들기를 위한 '시민단체와 연계한 교통사고 줄이기(교통안전) 및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7월 24일 동남초등학교 및 고성리 오일시장 일대에서 실시했다.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성산읍 만들기 및 최근 제주지역 인구·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교통 환경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망사고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만 지난해 16명에서 올해 20명으로 25% 증가로 차대 보행자 사고가 차지하고 있어 잇따라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성산읍사무소, 서귀포 경찰서 성산파출소(소장 강수만), 성산읍 주민자치위원(위원장 김봉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 시간에 맞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포함하여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운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무단횡단 금지' 등의 홍보를 실시했다.

특히 안전보행 3원칙 '서다-보다-걷다' 내용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용품을 나눠주며 보행안전 교육하였으며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중요성과 보행자를 배려하는 안전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인도, 안전펜스, 가로수 등의 정비와 쓰레기무단투기, 통학로 불법 주정차 차량,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 등 취약사항을 점검했다.

그리고 성산읍 고성 오일 시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폭염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의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우선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옷차림은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한다.

현기증이나 두통 등의 열사병 초기 증세가 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폭염 대비를 위해서는 개인별 행동대응 뿐만 아니라 관계 당국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성산읍 관계자는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시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 및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을 위해 오후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쉼터 이용 등 주민들의 폭염대비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수만 성산파출소장은 "어린이 안전중심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여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홍보내실화로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등 신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제는 폭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폭염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갖고 개인과 당국이 적절히 대응해 올 여름 폭염을 잘 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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