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하얀모래축제' 개최…축하공연, 불꽃놀이, 부대행사 풍성

밀물이면 무릎과 허리 사이 수심의 원형 호수가 펼쳐지고, 썰물이면 끝없이 드넓은 백사장이 반기는 표선해변에서 한여름 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무대가 이틀간 마련된다.

표선리 마을회와 청년회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제23회 2018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표선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첫날 오후 6시20분부터 댄스팀과 지역 어린이난타·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곱들락 라인댄스·고재근(Y2K)·백승일·홍주현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개막 불꽃놀이로 신나는 DJ파티 '핫 썸머 나이트'와 한여름밤의 해변 시네마를 즐길 수 있다.

5일에는 홍조밴드와 색소폰 연주자 레옹, 초대가수 숙행의 공연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하얀모래 가요제, 청소년댄스경연이 마련된다.

이틀간 하루 3회씩 축제장 곳곳을 찾가가는 버스킹 공연, 제2회 전도 학생 비치싸커 대회가 함께 열리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흑돼지·옥돔물회·자리물회·깅이죽도 맛볼 수 있다.

추억 만들기 존에서는 농구·다트게임, 맨손 광어잡기, LED 부채 만들기, 드론체험, 무료 시식, 연날리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문의=787-0024, 76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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