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모습. 자료사진

행정시장 특위 구성 착수…이르면 13~14일 예상
㈜ICC 제주 대표이사 후보자 검증은 16일로 확정

제주도의회가 8월 중 비회기 기간에 행정시장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지난 1일 고희범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특위는 민주당 4명, 희망제주 1명, 미래제주 1명과 의장 추천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의장 추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특위 위원들은 사실상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3일 중으로 특위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과 인사청문 일정을 잡게 된다.

인사청문 요청이 접수된 후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행정시장 인사청문은 이르면 13~14일께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행정시장은 감사위원장·정무부지사와 달리 별도의 본회의 동의절차 없이 인사청문 결과 보고를 보고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6일 김의근 ㈜제주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진행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은 임시 주주총회에 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추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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