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 먹거리 등 즐길거리 제공

수목원테마파크

한 밤에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설치는 여름이다.

특히 제주가 33도를 치솟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도심 속에 자리잡은 수목원 테마파크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어 화제다.

수목원테마파크

제주시 연동 인근에 위치한 수목원 테마파크는 2012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제주시내 최대규모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목원 테마파크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요즘같은 무더위에 안성맞춤이다.

수목원테마파크

1층 아이스뮤지엄에서는 다양한 얼음조각 전시를 비롯해 이글루와 초대형 아이스 미끄럼틀 등이 연출돼 한 여름의 피서지를 연상케 한다.

수목원테마파크.

2층 360도 5D 영상관에서는 360도로 둘러싸인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상으로 어느 곳에서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수목원테마파크
수목원테마파크.

 

3층 3D 착시아트에서는 현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물체를 띄워 놓은 증강현실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영상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3D착시 아트앱'을 내려받으면 더 실감나는 AR증강현실을 느낄 수 있는 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수목원테마파크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개장한 수목원길을 야간에 걷다보면, 제주도 밤을 밝히고 있는 LED 공원에서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은 다양한 조형물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빛으로 둘러싸인 양옆으로 늘어선 나무 사이길이나 대형 엄마곰과 아기곰, 지구본, 하트, 대나무숲, 튤립, 프로포즈 하는 듯한 남과 여의 조형물 등 다양한 불빛 조명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수목원테마파크

이 밖에도 지난 6월 1일부터 개장한 수목원길야시장에서 푸드트럭을 비롯해 버스킹, 핸드메이드 공예품 판매 등을 제주 자연 속에서 구경하고 체험하는 등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광호 수목원테마파트 회장은 "수목원 테마파크는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요즘처럼 무더운 날엔 아이스뮤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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