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좋은 책을 읽는 방법, 책 읽기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의 독자 확대를 꾀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소설 MT를 기획한 한국소설가협회 상무이사인 소설가 백시종씨는 “소설의 저변확대를 위해 예비 문필가인 청소년들에게 작가와의 만남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소설가 MT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점점 책을 멀리하고 있다”고 우려한 백시종씨는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독서의 방법을 전해줌으로써 책읽기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 소설 MT는 제주를 비롯, 전국 9개 시·도를 돌며 개최하고 있다. 제주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충청북도에서 다시 소설 MT가 마련된다.

 “타 지역에 비해 참가 학생들의 열기가 너무도 진지하다”는 백씨는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외국문학보다는 한국문학을 먼저 읽는 것이 책에 대한 취미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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