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축사서 강조…블록체인 기업활동도 보장

원희룡 지사가 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오프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공

원 지사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로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된 제주가 나서겠다”며 “제주도 지역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기업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일 “제주국제자유도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코리아 컨퍼런스’ 오프닝 축사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제주도가 적극 나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블로첵인은 초기 단계여서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고 대한민국이 가질 수 있는 미래 플랫폼 영역에서의 최초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은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블록체인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느 암호화폐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암호화폐 육성측면과 실물화폐와 연결될 때 돈세탁, 위기조장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규제측면이 조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로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된 제주가 나서겠다”며 “제주도 지역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기업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상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데이터를 분석하여 합리적 규제와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룰 마커(Rule Maker)가 되겠다”며 “제주도는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의 실제 성공모델은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업과 전문가들의 경험들과 아이디어들도 대한민국형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