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도 급감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착공·준공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4338동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079동보다 38.2%(2741동) 급감했다.

주거용은 주택매매거래 감소 등의 이유로 올해 상반기 2415동으로 지난해 도익 4576동보다 47.2%(2161동)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업용도 1093동으로 지난해 1627동 32.8%(534동) 줄었다. 

지난해부터 건출 인허가 수가 줄면서 착공역시 감소추세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도내 착공건수는 3771동으로 지난해 4862동 22.4%(1091동) 줄었으며, 주택용은 2186동으로 지난해 3406동보다 35.8%(1220동) 감소했다. 상업용은 801동으로 지난해 838동보다 소폭 줄었다.

준공실적 역시 올해 상반기 3865동으로 지난해 5066동보다 23.7%(1201동) 감소했으며, 주택용은 2441동으로 지난해 3269동으로 24.3%(828동) 줄었다. 상업용은 811동으로 지난해 1175동으로 30.9%(364동)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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