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3일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999만4000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과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회장 고승화)에 지정기탁 했다.

이번 지정기탁은 지난해 12월에 지급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찾아가지 않거나 기부 요청 등으로 미지급된 것이다.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귀포시 관내 1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창식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에너지 절약으로 전기요금도 아끼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도는 2008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2009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가정에서의 전기 사용량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절감량에 따라 1년에 2회 현금·상품권·카드마일리지 등으로 돌려받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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