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산 1억원을 확보해 농가에 스프링클러 등 관수자재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특별 지원하는 가뭄 극복 밭작물 관수시설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뭄대책 사업비로 지원하는 국비와 지방비를 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가능한 사업면적은 47㏊이며, 지원대상은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다. 농가별로는 설치면적 1㏊ 범위 내에서 관수시설 자재 구입비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원 대상 농가를 조속히 선정해 8월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밭작물 관수시설 지원사업은 농가의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