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로 전국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한 영주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날개, 돋다'(지도교사 서문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제주연극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영주고가 단체상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영주고는 지난 4일 무대에 올라 10대들의 혼란과 성장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노란달'(데이비드 그레이드 작)을 연기했다.

영주고는 개인 부문에서도 김준원 학생이 최우수연기상(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정다혜 학생이 우수연기상(전북예총회장상)을 각각 수상했고, 장준영 학생은 연출상(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상)을 받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영주고는 앞서 지난 6월 제21회 제주청소년연극제를 통해 제주대표팀으로 선발돼 이번 전국 연극제에 참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