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사랑모임 11~12일 서화나들이 축제 개최

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이 제주정신이 살아있는 '제주목관아 서화나들이 축제'로 도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서화나들이 축제는 제주정신의 중심인 제주목관아에서 제주의 전통과 역사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해 문화의 격을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화를 주제로 한 체험과 작품 전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1일에는 원도심 마애명을 따라 제주목관아의 유래를 알아보는 서화 나들이 및 서화체험이 오후 2시부터 마련된다.

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관람객들이 직접 쓴 소원지를 붙이는 서예술 체험 및 좋은 글쓰기 행사가 열린다.

12일에는 제주목관아 4층 체험강좌실에서 오전 10시부터 도민·관광객들과 함께 과거시험을 재현하는데 이어 오후 1시부터 '서예술로 본 제주어의 고찰'(현병찬 이사장), '선정을 베푼 제주목사들의 흔적'(김봉오 제주문화원장) 주제 특강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주목관아 내에 제주목사들이 남긴 글을 한글서예·한문서예·캘리그라피·유배문학 등 80점의 작품으로 창작해 전시하는 전시도 11일부터 20일까지 함께 열려 분위기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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