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지상, 강지호

대한수영연맹 강지상·지호 형제, 이다연·이예주 등 4명 선발 

제주 다이빙 기대주 강지상(도남초6)이 2년 연속 대한수영연맹이 선정한 수영 꿈나무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수영연맹은 8일 '2018 수영 꿈나무선수'를 선발하고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다이빙종목(15명)에 강지상을 비롯한 동생 강지호(도남초4), 이예주(월랑초4), 이다연(사계초6) 등 4명이 포함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수영 꿈나무선수에 선발된 강지상은 지난 5월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혼자서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강지상은 남초부 플랫폼 다이빙과 3m스프링에서 각각 은메달을, 1m스프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동생 강지호 역시 지난 5월 광주 남부대시립수영장에서 펼쳐진 '제90회 동아수영대회' 남자유년부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형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강지호는 이 대회 스프링보드3m와 플랫폼다이빙(5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프링보드1m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특히 제주 여자 다이빙을 이끌고 있는 이예주와 이다연도 첫 꿈나무선수로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예주는 지난 7월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8MBC전국수영대회 여자유년부 스프링1m와 스프링3m에서 각각 대회 2관왕을, 제90회 동아수영대회 스프링보드3m 1위를 비롯해 플랫폼 2위, 스프링보드1m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또 이다연도 2018MBC 전국수영대회에서 여초부 스프링보드3m 2위와 스프링보드1m 3위, 플랫폼다이빙 3위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들 4인방은 대한수영연맹이 실시하는 2018년 수영 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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