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재난대책기간 동안 재난 예·경보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곳, 민방위경보시스템 46곳, 자동강우량기 61곳, 재난예찰용 CCTV 23곳 등 재난 예·경보시설 410곳이다.

제주도는 유지보수 전문 업체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조기 경보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신속한 상황 수집 및 전파와 재난 발생 시 빠른 재난대응태세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예산 20억원을 투입하고 최첨단 정보기술을 겸비한 통합 상황실 구축을 다음달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예·경보시설과 재난문자를 활용해 폭염 주의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방위경보시설과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해 해수욕장 및 해안가 주변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예·경보시스템 특별점검 및 고도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 발생 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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