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리는 '제34회 하얼빈여름음악축제'에 제주 실내악 3인조 공연단 '트리오보롬'이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하는 '하얼빈여름음악축제'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관광부와 하얼빈시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도시음악축제다.

이번 '하얼빈음악축제'에 제주 대표로 참가하는 '트리오보롬'은 피아노 연주자 문효진, 첼로 연주자 이현지, 바이올린 연주자 김혜미 등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하얼빈에서 80분 동안 제주단독음악회를 열어 '이어도 사나 콘체르토' '그 섬 제주' '아리랑 비바체' 등 제주 해녀의 삶과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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