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안전도시 사례 토대로…도민 안전의식 향상
NGO 공동 추진 '사랑의 집짓기'…전체사업 발굴 계획

평화실천사업이 국내·외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가 평화실천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안전분과사업(화재대피용 안전용품 보급)과 평화봉사분과사업(몽골 만달시 해외봉사)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평화안전분과사업은 일본 국제안전도시(오사카·교토)의 사례 등을 토대로 화재대피 안전용품 보급과 홍보를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개최되는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서 참여 도민들에게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와 습식손수건 등을 보급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평화봉사분과사업은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위상과 이미지 확산을 위해 몽골 현지 NGO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사랑의 집짓기'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가구에 보금자리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봉사 참여자 교육을 실시한 후 다음달 몽골 만달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심폐소생술 교육과 세계평화의섬 제주 홍보 부스 운영, 태권도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가 5개 분과별로 착실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도민과 함께하는 전체사업도 발굴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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