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공사가 중단돼 20여년간 방치됐던 서문로터리 대순진리회 부지를 오는 14일부터 무료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시는 최근 대순진리회와 협의를 거쳐 서귀포시 천지동 서문로터리 대순진리회 부지에 41면의 주차 공간으로 된 무료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와 함께 서귀포시 관문의 하나인 서문로타리 주변 미관 개선,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상가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무료주차장 부지에 대해 건축공사가 재 착공되기 전까지 대순진리회와 협의를 통해 사용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홍운익 천지동장은 "도심 주변 핵심 위치에 새로이 조성된 대순진리회부지 무료주차장은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주차환경을 제공해 줌으로써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연장 그에 따른 상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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