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방지' 캠페인 전개

제주지역 피서지 공중 화장실 내에 불법촬영 방지 등을 위한 캠페인 활동이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8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피서지 내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방지 및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서 도는 이호동주민센터, 제주지방경찰청, 서부경찰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등과 연대해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 및 도민의식 개선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이호테우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안심스크린'을 홍보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파탐지기를 이용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활동도 이뤄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10개소에 불법촬영 방지 안심스크린 50개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 및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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