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눴던 제주시립합창단이 올해에도 장애아동들 곁으로 떠난다.

 제주영지학교(영송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제주시립합창단 사랑의 음악회가 그 행사다. 맑고 고운 소리는 천진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사랑의 음악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영송학교 강당과 26일 오전 11시 제주영지학교 체육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휘 성상철, 반주 우지숙.

 이번 음악회에는‘고향 땅’‘연못에서’‘오빠생각’등 동요모음곡과 우리 가곡 ‘내맘의 강물’, 민요 ‘자진방아타령’‘거제도 뱃노래’, 외국 음악 ‘살찐 돼지’‘고양이 이중창’등 10여 곡이 음률을 탄다. 문의=750-7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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