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기 조별리그 1차전 청운고·부평고·장훈고·보인고·창원기계공고·과천고·마산공고·유성생명과학고·파주축구센터 등 1승 챙겨

경기 청운고를 비롯한 경기 파주축구센터, 인천 부평고, 서울 장훈고, 서울 보인고, 경남 창원기계공고, 경기 과천고, 경남 마산공고,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등 9개 팀이 백록기 조별리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26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예선전 조별리그 1차전이 10일 애향운동장과 삼양구장, 애월구장에서 12경기가 열린 가운데 9개 팀이 승리했고 3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조 보인고는 경기 동두천축구클럽을 상대로 전반 18분 이동민(동두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분 신재혁과 후반 30분 김현수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 1조 전북 정읍단풍FC와 서울 인창고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조 장훈고는 강원 원주공고를 맞아 전반 35분 박준배와 후반 29분 김민규의 릴레이골로 2-0으로 제압했고 전남 영광FC와 경기 고양고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조 유성생명과학고는 제주중앙고를 만나 경기 종료직전 김예창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신승을, 경북 글로벌선진고와 제주제일고는 0-0 득점 없이 비겼다. 

4조 부평고는 경기 안성맞춤FC를 맞아 후반 2분 김민서와 후반 추가시간 이호종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맛봤고 창원기계공고도 광주 숭의고를 만나 후반 3분 김강빈과 후반 15분 진홍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34분 윤성우(숭의고)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2-1로 승리했다. 

5조 마산공고는 경기 용인양지FC를 만나 후반 3분 구본영과 후반 26분 강충경의 연속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직전 안찬혁(용인양지FC)에게 만회골을 내줘 2-1로 경기를 마쳤다. 

6조 청운고는 오산고를 5-1로 대파하며 32강 토너먼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청운고는 전반 25분과 39분, 후반 6분 터진 이도겸의 해트트릭과 전반 11분 최민성, 후반 36분 이우진의 연속골에 힘입어 1골(전반 17분 신준영, 오산고)을 내주며 대승을 거뒀다. 파주축구센터 역시 서울 중앙고를 맞아 후반 8분 안세준, 후반 18분과 후반 추가시간 정연우의 연속골로 후반 14분 이강호(서울중앙고)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3-1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1일 조별리그 경기 일정
 ▲외도1구장
  △7조=오현고 vs 대기고(오후 5시)
  △8조=영덕고 vs 경희고(오후 6시 30분)
  △9조=강릉문성고 vs 뉴양동FC(오후 8시)
 ▲외도2구장
  △8조=계명고 vs 통진고(오후 6시 30분)
  △10조=경기S0LFC vs 대신FC(오후 8시)
 ▲애월구장
  △11조=운호고 vs 중경고(오후 5시)
  △12조=학성고 vs 경신고(오후 6시 30분)
  △13조=서귀포고 vs 숭실고(오후 8시)
 ▲사라봉구장
  △14조=인천남고 vs 원주문막FC(오후 5시)
  △15조=JSUNFC vs 청주대성고(오후 6시 30분)
  △16조=대동세무고 vs 충주상고(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