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성산포항의 해상교통 편의 제공과 연안화물 및 수산물 유통 향상을 위해 '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제3차 전국연안항 수정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191억원을 투입해 어선 접안시설(물양장) 450m와 모래부두 20m 등을 연장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부족한 어선 접안시설이 현재 1080m에서 1530m로 대폭 늘어난다"며 "이에 따라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지역의 소득 증대 및 어민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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