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백록기 첫 골 인창고 노경호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라 추억을 만드는데 의미를 뒀는데 대회 '첫 골'까지 넣게 돼 기쁩니다. 이 기세를 몰아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제26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호골'의 주인공 노경호(서울 인창고 3.사진)는 의 목소리는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대회 첫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아쉽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팀이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이다.

노경호는 "초반에 일찍 골이 들어가 기뻤는데 후반전에 어의 없이 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해 아쉽다"고 밝혔다.

노경호는 예선 지난 10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정읍단풍FC와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인창고는 노경호의 골로 앞서가다 후반 25분 동점골을 내주며 첫 경기를 아쉬운 무승부로 마감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와 라리가 레알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이스코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는 노경호는 "이스코 선수처럼 영리하게 공을 차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가능한 빨리 프로에 진출해 실력을 인정받은 뒤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스코 선수와 같은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노경호는 "첫 경기가 아쉽게 끝났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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