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벤투스 FC 공식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투가 비공식 데뷔골을 기록했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페로사에서 호날두는 A팀과 B팀의 정기 친선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유벤투스 A에 포함된 호날두는 전반 8분 빠른 움직임으로 파고든 뒤 골기퍼와 1: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한 골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호날두는 적극적으로 볼 경합에 참여해 상대팀의 자책골에 관여하는 등 유벤투스 A의 5-0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자신의 데뷔 전을 보기 위해 모여든 1만 5000명의 팬들 앞에서 호날두라는 이름값을 여실히 증명한 것.

경기 후 호날두는 "유벤투스 역사가 담긴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면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19일 키에보 베로나와 2018-18시즌 세리에A 개막전으로 공식 데뷔 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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