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사설/칼럼 아침에 읽는 건강 이야기
[아침에 읽는 건강 이야기] 공황장애심재현 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재현
입력 2018-08-13 (월) 14:48:37 | 승인 2018-08-13 (월) 19:01:28 | 최종수정 2018-08-13 (월) 18:59:03

언제부터인가 주변에서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TV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이 질환에 대해 고백하기 때문이다. 병의 인지도가 올라간 것도 있지만 국민건강보험 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0년 공황 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5만명에서 2015년 10만명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공황 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을 말하며, 공황 발작이 특징인 질환이다. 발작이 일어나면 환자들은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심한 두려움과 절박함을 느끼게 되며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고, 땀이 나는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발작의 증상은 보통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20~30분 이내 사라진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 생리학적인 원인이나 유전학적인 원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 사회적인 요인들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는 보통 심장질환과 같은 내과적인 질환으로 오인되어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지체되기도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확하게 진단된다면 대부분 호전되거나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치료는 약물 치료와 인지 치료가 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사용하게 되고 왜곡된 생각과 행동을 알아내 두려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도록 교정하는 인지 행동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 이완법, 호흡법 등 치료를 병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술과 카페인 등의 음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 특히 술은 섭취 당시 긴장을 이완하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술이 깰 무렵에는 더 강한 불안과 공포, 신체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복용중인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증폭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절대 금하는 것이 좋다.

심재현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