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최우수 행정제도 개선 사례로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의 '캔·패트병 자동수거 보상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에 캔과 페트병을 투입해 일정 포인트가 쌓이면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기계를 설치했다.

캔류는 개당 10포인트, 패트병은 개당 5포인트가 쌓인다. 120포인트가 모이면 5리터, 240포인트 10리터, 700포인트 이상은 20리터의 쓰레기종량제 봉투로 바꿔준다.

제주도는 최우수 사례와 함께 제주도 세정담당관실에서 제출한 '전국 최초 압류부동산 분리매각'을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의 전국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추천키로 했다.

조선희 제주도 협치행정담당은 "도민이 제도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정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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