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 장기화 따른 아이디어 시책 반영 눈길
제주시 20곳·서귀포시 5곳 등, 무더위쉼터 활성화

역대급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제주도내 버스 정류장에 300㎏ 대형 ‘얼음’이 등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1일 이후 한달 넘게 이어지는 폭염으로 도민 건강 등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14일 도내 43개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해 도내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에 생수를 지속 비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위한 도우미 발대식을 가졌다. 또 무더위 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노래교실 운영한다.

특히 도내 25개 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승차 대기 시간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에 얼음을 비치하면 주변 온도와 비교해 4~5℃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