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제주지부(지부장 김영민)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2일까지 교사와 가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 벌교를 돌아보는 남도역사기행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4·3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여순항쟁 유적지와 태백산맥 문학 기행을 하면서, 해방이후 과거사의 아픔을 간직한 남도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제주4·3 학살진압 명령을 거부한 14연대 주둔지와 여순항쟁의 학살터인 여수중앙초등학교, 만성리 학살터, 형제묘역 등을 돌아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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