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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한의학에서 보는 치매관리박정욱 한의사·한의학자문위원
박정욱
입력 2018-08-15 (수) 11:08:13 | 승인 2018-08-15 (수) 18:05:57 | 최종수정 2018-08-15 (수) 18:05:42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아진다. 환자들과 얘기해보면 그 중 치매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것 같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짐을 지운다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치매는 질병명이 아니다. 치매는 인지기능 감퇴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의 묶음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매의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이며 기타 원인질환도 70여 가지에 이른다.

본격적인 치매 단계 이전에 경도인지장애를 겪게 된다. 이 시기에 빨리 관리한다면 충분히 발병을 늦추고 뇌기능도 회복할 수도 있다. 최근 트렌드는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다. 그만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경도인지장애와 혈관성치매의 경우에는 침과 한약의 효과가 여러 연구로 입증되고 있다. 근래 외국에선 치매발병률이 유독 낮은 인도를 연구하면서 강황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약에는 강황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약재가 더 많다. 초기에 인지하고 한의학 치료를 같이 받은 이들은 만족도도 좋고 진행속도도 줄어드는 것을 자주 본다.

수체질(소음인)에는 강황, 울금, 당귀 등이 좋으며 생강차도 좋다. 토체질(소양인)은 구기자, 생지황, 복령 등이 좋다. 특히 구기자는 노인에게 1순위로 추천하는 차로 상복하면 좋다. 목체질(태음인)은 용안육, 원지, 석창포, 천마, 오미자 등이 좋으며 뽕잎차, 오미자차, 국화차가 좋다. 금체질(태양인)은 오가피와 누에가 좋다. 차로는 감잎차나 루이보스, 카카오닙스를 추천한다.

또 치매예방에는 사회적인 관계가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일거리와 친밀한 교우관계가 필요하다. 치매환자를 대할 때 특히 비언어적 대화가 중요하다.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눈높이에서 경청하면서 지지해주는 표현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치매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뇌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정욱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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