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 편성 전 주민총회를 정례화 하는 내용의 '주민참여예산제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정 분야별 예산투자 우선순위와 부서별 향후 비전, 내년도 투자사업들을 공유함으로써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 환경, 교통, 도로, 도시 시설 등 지역 사회의 각 분야별 공모사업은 직접 투표를 거쳐 사업을 결정해 보다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주만참여예산 전 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마련하며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사업제안, 위원회 운영 등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제안사업의 선정과정 및 추진상황 등을 공개해 투명성도 강화한다.

한편 올해 시행 6년차를 맞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는 매년 지역주민 대상 공모를 통해 발굴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선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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