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학생문화원서…조천만세동산 참배행사도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행사가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도민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애국가와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 및 정부수립의 뜨거운 감동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또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9회 나라사랑 글짓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산초등학교 공영웅 학생을 비롯한 24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이 참배행사가 열렸다.

한대섭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은 경축사를 통해 "우리 겨레의 독립투쟁이 없었다면 열강이 광복을 기뻐할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날 독립운동 선열들의 하나 된 조국에 대한 갈망과 처절한 희생이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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