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향한 집념>15일 외도1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7조 3차전에서 오현고와 용산FC 선수들이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7-16조 조별리그 통과
본선 토너먼트 16일 오전 11시 제민일보사 1층 대강당서 진행

오현고와 서귀포고 등 9개 팀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제2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7조부터 16조의 조별리그 3차전이 15일 외도1구장을 비롯한 외도2구장, 애향구장, 사라봉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마지막 조별리그 진출팀이 가려졌다. 다만 16조는 수원고와 대동세무고가 1-0으로 수원고의 승리로 끝나면서 충주상고 등 3개 팀이 승점·승자승·득실차·다득점이 모두 같아 추첨으로 32강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앞서 13일 2차전에서 7조 서울 용산FC, 8조 서울 경희고와 경기 통진고, 9조 경기 뉴양동FC, 11조 서울 중경고, 13조 경남공고, 14조 대구 대륜고와 인천남고, 15조 청주대성고 등 8개 팀이 이미 32강전 진출을 확정했다. 

<7번대 7번 볼다툼>15일 외도1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7조 3차전에서 오현고 현지환(사진 왼쪽)과 용산FC 김동령이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이날 7조 오현고는 32강에 오른 용산FC(1승1패)를 3-0으로 따돌리고 1승1무로 조1위로 본선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13조 서귀포고도 경남공고(1승1무)와 0-0 승부를 가리지 못해 2무를 기록하며 숭실고(1무1패)를 제치고 조2위로 32강전 티켓을 따냈다. 

9조는 강릉문성고가 진건KJFC를 2-1로 격파해 뉴양동FC와 1승무 동률을 이뤄 승점·승자승·득실차·다득점 순이 모두 같아 추첨으로 조1위와 2위를 다투게 됐다. 

혼전의 10조는 SOLFC와 동래고가 1-1로 마무리해 SOLFC(1승1무)와 대신FC(1승1패)가 조1위와 2위를 나눠 가졌다.

11조는 FC예산이 운호고(1무1패)를 3-1로 물리쳐 1승1패를 기록, 남은 1장의 티켓을 따냈다.

‘죽음의 조’ 12조 역시 중동고가 학성고를 3-2로 제압해 3개 팀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해 학성고(골득실차 1)가 조1위를 중동고(골득실차 0)가 조2위를, 경신고(골득실차 -1)가 조3위를 차지했다. 

14조는 인천남고(2승)가 대륜고(1승1패)를 2-1로 승리해 32강행 순위가 결정됐다. 

15조는 JSUNFC(2무)가 한마음축구센터(1무1패)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2위로 32강 티켓을 가져갔다. 

한편 진검승부가 펼쳐질 32강 본선 토너먼트전 대진은 16일 오전 11시 제민일보사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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