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7월 건축허가와 건축계획심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7월 한달간 건축허가는 803동 21만7996㎡으로 전년 동월 998동 30만7072㎡ 대비 면적기준으로 29.0%(8만9076㎡) 감소했다.

또한 건축계획심의 역시 4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8건과 비교해 28.7%(18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이유로 주거용 건축물이 지난해 11만1874㎡에서 올해 8만8271㎡로 줄었고 상업용 건축물도 지난해 15만4346㎡에서 올해 8만9935㎡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택청약 실적 저조 등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 가능성, 주택매매가격 및 토지가격 소폭 상승 등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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