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상반기 이동 토지에 대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산정대상은 올해 1∼6월 지목변경, 분할, 합병 등 이동된 토지로 5400여필지가 해당된다.

시는 건축물 신축, 형질변경 등 변경된 토지특성을 반영해 토지별로 지가 산정을 추진하고 있다.

산정되는 공시지가는 가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감정평가업자의 검증도 거친다.

산정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하게 되며,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한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6.9%상승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