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발전기금을 쾌척해온 고추월 ㈜월자포장 대표가 올해도 선행을 이어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고추월 대표는 16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송석언 총장에게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고 대표는 앞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2억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또 2015년부터 매년 5000만원씩 제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 대표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월자포장, 월자제지, 그린자원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이다. 

제주대 발전기금 쾌척을 비롯해 베트남 번푸만덕중학교 지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달 등으로 지난해 제민일보의 'We Lov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개인 최우수를 수상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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