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간 도내 항·포구 19곳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벌인다.

이번 진단은 지난달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30대 여성 실종 사망사건 이후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자치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 4명을 투입해 항·포구에 대한 인적·물리적 취약요인을 점검한다.

또 인근 주민과 어업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CCTV, 조명시설, 안내표지판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보완하거나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은 우선적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항·포구를 중점적으로 진단하고, 필요시 야간 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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