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5년을 기다린 스물한 번째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앞서 18일에는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 남북 단일팀과 공동입장이라는 가슴 뜨거운 장면을 마주했다. 

하나 같이 역사적인 순간이지만 아직 가슴에 고향과 가족을 품어야 하는 이들이 있고, 통일이라는 목표까지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 백두산 정상 촛대바위가 우리 산하를 지극히 내려다보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우리의 소원'을 되새기고 있다. 사진=백두산 천지에서 김종현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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