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 시행에 따라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에게 개학 전 예방접종을 받도록 20일 당부했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만 12세 여학생(2005~2006년생)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상담 및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상담과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참여의료기관 위치 및 의료기관별 백신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24개월 전까지 지원되므로 2004년생은 올해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2003년도 출생 여성청소년 중 지난해 2차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일에 따라 올해 무료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제주지역 1차 접종률은 2005년생 84.5%(전국 82.0%), 2006년생 60.1%(전국 26.0%)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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