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향토음식에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전승되고 있는 제주 고유의 독특한 식재료 활용법 및 음식 조리법 등 제주향토음식의 숨은 명인을 찾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제주도에 거주하며 향토음식 관련 분야에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향토음식 육성 발전에 공허한 자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다음달 2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원예특작과(064-710-3133)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사실조사를 거친 후 제주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향토성, 전통성, 조리법, 가치성, 윤리성, 대외인지도, 전문성 및 경력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토음식 명인 선정 규정이 엄격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제주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조례 동시행규칙 전부개정'을 통해 신청자격을 완화했다"며 "향토음식 명인으로 지정되면 후계자 양성프로그램 발굴운영, 향토음식지정업소 조리법 등 컨설팅 지원, 제주향토음식 대외 홍보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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