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부투어 2승...상금왕 확정
'한국 골프의 미래' 제주출신 임성재(20)가 마침내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입성한다.
임성재는 20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펑킨리지 골프클럽(파71)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윈코푸즈 포틀랜드오픈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정규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 우승과 두 번째 대회인 바하마 아바코 클래식 2위 등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왕을 확정했다. 임성재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왕 자격의 다음시즌 PGA투어 카드를 받았다.
한라초를 나와 국가대표로 활동한 임성재는 지난 2013년 중학교시절 제주에서 열린 일송배 제31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남중부 우승을 비롯해 2014년 제16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 남고부 2위, 2015년 제17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 남고부 1위 등을 차지하며 국내 아마추어 1인자로 군림했다. 김대생 기자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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