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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낚싯배 사고 원인 '안전 불감증' 최다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8-20 (월) 16:59:50 | 승인 2018-08-20 (월) 17:04:49 | 최종수정 2018-08-20 (월) 17:29:24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은 한치 낚시배(자료사진)

5년간 81건 중 운항부주의 29건·정비불량 46건
안전저해도 16건…인명피해 5명 부상·16명 사망


제주 해상에서 발생하는 낚싯배 안전사고가 대체로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 인식 개선 등의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낚싯배 어선사고가 총 81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8건, 2015년 23건, 2016년 17건, 지난해 21건으로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에는 12건이 발생했다.

원인별 어선사고를 보면 정비 불량 46건(56.7%)이 가장 많았으며 운항부주의가 29건(35.8%)으로 뒤를 이었다. 출항 전 각종 항해·기관 장비에 대한 점검 등을 소홀히 한 점이 사고로 이어진 셈이다.

지난 5년간 사고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손상 30건(37.0%), 안전저해 16건(19.7%), 침수 7건(8.6%), 충돌 5건(6.1%), 키 손상 5건(6.1%), 운항저해 4건(4.9%), 좌초 3건(3.7%), 화재 2건(2.4%), 전복 1건(1.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명동의(조끼) 미착용, 선내 음주 행위, 승선정원 초과, 어선위치 발신 장치 미작동 등 고의적 위반사례인 안전저해 건수가 사고유형 2위를 차지해 안전 불감증의 심각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사고들로 지난 5년간 5명이 부상을 입고 16명이 숨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안전관리 대상을 세분화해 경비정, 연안구조정, 파출소 경찰관 등 해·육상에서 24시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낚시객들도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음주운항과 무리한 조업은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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