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북부·서부지역은 지난달 1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지난 17일 38일만에 폭염특보가 해제됐었다.

도 전역에 열대야도 나타났다.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9시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7.4도, 고산 26.6도, 서귀포 26.5도, 성산 25.6도 등 도내 곳곳에 열대야가 관측됐다.

올해 제주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32일, 서귀포 31일, 고산 31일, 성산 25일이다.

기상청은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기 전인 22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함에 따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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