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자로 제주시장에 고희범씨를, 서귀포시장에 양윤경씨를 각각 임명했다.

지난 7월 6일 행정시장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시작한 이후 인사위원회의 선발심사 절차 이행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곧바로 행정시장을 임명했다.

고희범 제주시장(65)은 오현고와 한국외대 이탈리어과를 졸업했다.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와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제주포럼C대표 등을 지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58)은 서귀포농업고등학교(현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졸업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 회장, 한국농어민신문사 제주지사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을 지냈다.

도는 이번에 새롭게 임명되는 행정시장들이 민선 7기 '제주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정운영'이라는 기본방향에서 "도민통합"과 "도민소통", 그리고 "공직혁신"을 함께하고 협치의 정신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을 섬기고, 도민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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