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에 물려 숨져
[제민일보=심민호 기자] 미국 휴양지서 산책 중이던 여성이 악어에 물려 숨져 주위를 경악케 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휴양지서 키우던 강아지와 산책하던 한 여성이 2미터가 넘는 악어에 물려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엘리게이터 종으로 알려진 해당 악어는 미국 남동부 쪽에 주로 살고 있으며, 당시 호수에 잠복하다가 눈 앞의 여성을 물 속으로 끌고 가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40대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뭍으로 끌어올렸지만 악어에 물려 숨졌으며, 야생 동물에 대한 각계각층의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에상된다.
미국의 한 매체는 "악어에 물려 숨져 안타깝기는 하나 이같은 일이 발생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으나, 미국 다른 주에서는 꾸준히 일어난 일이다.
지난 2016년 플로리다주에서는 2살도 채 되지 않은 소년이 악어에 물려 사라져 악어 5마리의 배를 가르기도 했다.
악어에 물려 숨져 유족들의 마음을 쓰리게 하는 사고에 대해, 야생관리국은 예방 조치를 강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심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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