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휘자 최기창(한림고)
개·폐회식에서 35개 선수단 총지휘를 맡게 된 최기창씨(40·한림고 교사)는 제34회·35회 도민체전에서 한림고를 종합 2·3위로 끌어올린 우수 지도자.

한림고 역도부를 맡아 다수의 우수선수를 배출해낸 최씨는 2000년 부산 체전에서 역도 -62㎏급 동메달을 따낸 진문훈 선수의 스승이기도 하다. 현재 도검도회 경기이사를 맡고 있다.

◈선수대표 성의천(제주시)
체전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하는 성의천(제주시·태권도)은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스타.

제주중앙중-오현고-제주대를 졸업했고 91년 전국체전 라이트급 1위에 오른 데 이어 93년 세계군인선수권대회 라이트급 2위, 93년 베트남 오픈선수권대회 라이트급 1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입상전적을 갖고 있다.

◈심판대표 김태균(도유도회)
도민체전 각 종목의 심판을 대표해 공정한 경기운영을 다짐하게 될 김태균 심판원(41)은 도유도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제주 유도의 숨은 살림꾼.

유도 명문인 용인대를 졸업, 90년 공인 1급 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일본에서 열린 국제유도대회에는 한국 대표팀 코치로 출전했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비중 있는 경기의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성화최종주자 허순복(서귀포시청_
체전을 밝혀줄 성화로에 불을 당길 서귀포시 선수단의 허순복(20·서귀포시청)은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의 간판 주자.

제주 여자 육상 100m기록을 10초대로 단축시킨 장본인으로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도민체전 4관왕에 올랐고, 2000년 부산체전 200m 1위에 이어 지난해 충남 체전에서는 100m·200m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