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개 수협 1만857t…전년동기 28% 증가

고등어 하역모습(자료사진).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제주시·한림·추자도수협 등 3곳에서 위판된 위판실적은 1만857t으로 전년 동기 8458t에 비해 28%(2399t) 늘었다.

위판액 역시 올들어 7월까지 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689억원에 비해 23%(163억원) 증가했다.

올들어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갈치는 3616t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2451t 322억원보다 위판량 47%, 위판액 22% 증가했다.

참조기는 345t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t 20억원보다 위판량 238%, 위판액 289% 늘었다.

다만 옥돔은 379t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532t 81억원에 비해 위판량은 28% 늘었으나 위판액은 15% 감소했다.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은 4169t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3857t 235억원보다 위판량 8%, 위판액 10% 증가했다.

어획량 증가요인은 중국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중심으로 갈치 어장이, 제주연근해에 참조기 및 고등어 어장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연안해역을 중심으로 갈치 채낚기 조업이 지속되고, 8월 10일 참조기 금어기 종료 후 본격적인 조업이 전망됨에 따라 안전조업 지도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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