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 의한 경관·환경훼손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조천리 주민들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야간을 이용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단속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조천리 신안동 소재 모 선과장으로 이용됐던 400여평의 토지에는 매립장을 연상이나 하듯 각종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

 현장확인결과 이곳에는 선과장 폐자재를 비롯 PP마대와 검은색의 비닐봉투에 담겨진 생활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는등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이와함께 폐기된 호수와 책상을 비롯 군데군데에서 노천소각 흔적도 발견되고 있어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씨(39)는“야간을 이용해 차량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며“청소운동도 중요하지만 무단투기행위를 근절키 위한 행정과 주민간의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박훈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